경주 동국대 김성철 교수

<공과 윤리 - 반야중관에 대한 오해와 이해> 출간 안내 본문

신간안내

<공과 윤리 - 반야중관에 대한 오해와 이해> 출간 안내

천수천안 2021. 4. 28. 08:41

<역설과 중관논리 - 반논리학의 탄생>에 이어서 중관학 관련하여 두 번째 논문 모음집을 발간하였습니다. PDF전자책과 종이책의 두 가지 방식으로 출간했는데 표지와 머리말, 그리고 목차를 아래에 소개합니다.

 

판매처는 아래와 같습니다.

 

종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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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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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머리에

 

정년퇴임을 몇 년 앞두고 그 동안 발표했던 논문들을 주제별로 묶어서 단행본으로 발간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그 첫 번째 책이 2019 5월에 발간했던 나의 박사학위논문 용수의 중관논리의 기원이었다. 같은 해 11 역설과 중관논리  반논리학의 탄생이라는 제목으로 중관논리의 정체와 형성과정에 대해 연구한 논문들을 모아서 두 번째 책을 출간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중관사상의 이해와 실천, 그리고 응용과 관계된 논문 아홉 편을 추려서 다시 한 권의 책으로 꾸몄다.

서두에 실은 논문 <공과 윤리>는 고려대장경연구소(당시 소장 종림스님)에서 주최한 공과 연기의 현대적 조명이라는 이름의 학술세미나(1998)에서 발표했던 논문이다. 지금이야 불교 관련 학술회의에서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내가 동국대 대학원에 입학했을 당시에는 불교학계에서 토론문화가 활성화 되어 있지 않았다. 고려대장경연구소에서 개최한 공과 연기의 현대적 조명 세미나는 우리나라의 불교 관련 학술회의 가운데, 논평자를 지정하고 청중과 함께 활발한 토론을 벌였던 최초의 학술세미나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당시 나의 발제에 대한 청중들의 반응도 좋았고, 이듬해에 출간된 공과 연기의 현대적 조명이라는 제목의 논문모음집에 실려서 세상에 선을 보였지만, <공과 윤리>는 그때 새롭게 쓴 것이 아니었다. 그로부터 근 10년 전인 1989 인도철학 창간호(인도인도철학)에 투고했다가 심사에서 탈락하여 게재하지 못하고, 그대로 묵혀 두었던 나의 논문 <진제와 속제의 딜레마와 그 극복>을 수정, 보완한 논문이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인 1987년 동국대 대학원에 입학하여 불교를 전문적으로 공부하면서 꼭 풀고 싶은 의문이 있었다. 모든 것이 공하기에 선()도 악()도 없는 것이라면, 악행을 해도 되는 것 아닌가? 선악을 가리지 않는 막행막식의 무애행(無碍行)이 깨달음의 징표인가? 그럴 수는 없을 것 같았다. 용수의 중론을 소재로 석사학위를 받았기에, 용수의 저술에서 공()이나 무()와 같은 부정적인 사상이 아니라, 무언가 현실을 긍정하는 사상을 찾고 싶었다. 그래서 용수의 저술 가운데 분량이 가장 많은 대지도론(大智度論)을 읽기 시작했다. 대지도론 마하반야바라밀경에 대한 문답 형식의 주석으로 권수로는 100, 대정신수대장경으로는 총 700쪽에 달하는 방대한 문헌인데, 위의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서 근 6개월에 걸쳐서 문답 하나하나를 정독하면서 특기할 내용들을 노트에 정리하였다. 석사학위를 받은 직후인 1989년의 일이었다. 그 당시 탄허 스님의 영향으로 화엄은 절대긍정, 반야는 절대부정의 사상이라는 공식이 뇌리에 박혀있었는데, 대지도론에서 화엄적인 절대긍정의 사상을 찾아보려고 노력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드디어 의문이 풀리었다. 대지도론에서 현실을 긍정하는 사상을 찾았던 것이다. 그런데 그것은 화엄적인 절대긍정의 사상이 아니라, ‘진속 이제(二諦)’ 가운데 속제의 가르침이었다. 진작부터 알고 있던 교리였다.

대지도론에서는 질문자가 불교교리 가운데 상충하는 가르침을 발견하여 그 문제점을 지적하면 답변자는 진제와 속제의 틀을 이용하여 교리의 모순을 해결하였다. 그 일부를 예시하면 다음과 같다.

 

질문: 만일 부처님 가르침에서 모든 법들이 공하다고 말한다면, 어디에도 자아가 없어야 할 텐데, 어째서 불경의 서두에서 이와 같이 내가 들었다(如是我聞).”라고 [‘내가라는 자아를] 말하는가?

답변: 세속의 법도에 따라서 자아를 설하는 것이지, 실재하는 자아가 아니다.

 

질문: 만일 시간이란 게 없다면 어째서 제 시간에 식사하라.”고 청하는가?

답변: [시간이란] 세계의 명자법(名字法)에서 존재하는 것이지, 실재하는 법이 아니다.

 

여기서 진제와 속제라는 용어는 사용하지 않지만, ‘이나 와 같은 부정적인 가르침이 자아 시간과 같은 분별적 가르침과 충돌할 경우, 부정적 가르침은 진제, 분별적 가르침은 속제에 해당한다는 설명을 통해서 교리의 상충을 화해시킨다. 범주(Category)가 다른 가르침이란 답변이었다. 두 인용문 가운데 위의 문답에서는 세속의 법도가 속제, ‘실재라는 표현이 진제에 해당하며, 아래 문답에서는 세계의 명자법이 속제 실재가 진제에 해당한다. 나 역시 진속이제에 대해 익히 알고 있었지만, 대지도론을 정독하면서 비로소 이제설의 진정한 효용을 숙지하게 되었다. , 모든 것을 부정하는 공사상은 이제 가운데 진제의 가르침일 뿐이었다. 이와 달리 악을 행하지 말고 선을 행하라.”는 윤리지침이든지 오후에 식사하지 말라.”는 율의 조항이든지 자등명, 법등명하라.”는 부처님의 유훈과 같이 선악을 구분하고, 오후라는 시간이나, 자아와 법 등의 존재를 설하는 분별적 가르침은 모두 속제에 속하였다. 보시, 지계, 인욕, 정진, 선정 등의 분별적 실천은 모두 속제적 지침이며, 이들의 실천에 반야바라밀의 진제적 통찰이 결합할 때 보시바라밀, 지계바라밀  선정바라밀과 같이 진()과 속()이 균등한 육바라밀로 나타나는 것이다. 보시나 지계와 같이 세속적 선행(善行)의 실천에 충실한 사람이, 자신이 그런 선을 행한다고 자각조차 하지 않는 무주상(無住相)의 선()으로 향상할 때 진제가 소용되는 것이었다. 대지도론을 정독하면서, 교학적으로든 실천적으로든 진제와 속제의 의미를 새롭게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 학문적 감흥을 <진제와 속제의 딜레마와 그 극복>이라는 논문으로 완성하였다. 이 논문은 석사학위 취득 후 처음 쓴 논문으로, 불교의 실천과 관련하여 진정한 문제의식에서 연구를 시작했고, 확실한 결론을 얻었기에 연구의 기쁨 또한 컸던 논문이었지만, 인도철학 창간호에 투고했다가 탈락한 이유는, 선행연구에 대한 검토나 자료의 섭렵, 논지의 전개 방식 등이 제도권에서 통용되는 일반적인 논문의 틀에서 많이 벗어났기 때문이었던 것 같았다. ‘심사탈락이라는 충격적 사건을 계기로, 나는 불교 연구의 방향을 재정립하였다. 충실한 원전 독해력에 기반하고 선행 연구를 섭렵한 후 논지를 전개하는 방식으로 연구방식을 바꾸었다. 그래서 작성한 논문이 1992년 발간한 불교연구 8집에 실린 <팔부중도(八不中道)사상의 시원으로서의 도간경(稻芉經)과 연기(緣起)의 중도적 의미>라는 논문이었다.

이 책에 실은 논문 가운데 <중관사상에 대한 마츠모토의 곡해> <용수의 중관학으로 분석한 마음>의 두 편 역시 청중이나 독자의 반응이 좋았다. 앞의 것은, 일본에서 부라쿠민(部落民)’ 문제로 실추된 조동종(曹洞宗)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목적에서 조동종의 종립 코마자와(駒澤) 대학을 중심으로 일어났던 비판불교운동의 음모적 성격을 드러내면서 그 선봉장이었던 마츠모토 시로(宋本史郞) 교수의 학문적 능력과 불교관을 비판한 논문이다.

뒤의 것은 서울대 철학사상연구소에서 주최한 공개강연 시리즈 마음에 대한 철학적 성찰에서 강의자료로 배포했던 논문이다. 나와 안성두 교수, 두 사람이 강의했는데, 안 교수는 불교 유식학에서 본 마음에 대해 강의했고, 나는 중관학에서 본 마음에 대해 강의했다. 서울대학교 학보인 대학신문에서 이를 취재하여 얼마 후 강연 사진과 함께, 강연장의 분위기와 강의의 요점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수십 차례에 걸쳐서 개최했던 마음에 대한 철학적 성찰 공개강연 시리즈 가운데 대학신문에 실린 몇 안 되는 강연 가운데 하나였다고 한다.

<무르띠의 중관 해석; 비판적 절대론>, 가산불교문화연구원으로부터 용수의 중관사상에 대한 현대 연구서 가운데 대표적인 것을 소개하는 서평논문 집필을 부탁 받고서 작성한 논문이다. 이 부탁을 받고서 나는 인도의 베나레스 힌두 대학 교수였던 T.R.V. Murti가 저술한 The Central Philosophy of Buddhism  A Study on Mādhyamika System 에 대한 서평논문을 쓰기로 결정하였다. 그 동안 중관학을 공부하면서 간간이 들춰보던 책이었는데, 논문 제출 마감일이 여러 달 남아 있었기에, 서평논문을 쓰기 전에 먼저 이 책 전체를 우리말로 번역해도 좋을 것 같았다. 이 책의 분량은 총 372쪽인데 단순하게 산술 계산하여 매일 3쪽씩 번역할 경우 총 네 달 정도 지나면 모두 번역할 수 있고, 혹시 좀 늦어지더라도 번역을 마치고 나서 서평논문을 집필할 시간이 충분히 있을 것 같았다. 그러나 이 책을 모두 번역하는 데 6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었고, 막상 논문을 쓰려고 하니 원고 마감일이 얼마 남지 않아서 무척 서둘러서 작성했고 흡족하지 못한 논문이 되고 말았다. 이 논문을 쓰기 위해서 번역한 책은 불교의 중심철학(경서원 간, 1995)이라는 제목으로 지금도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다.

<Nāgārjuna의 운동부정론 - 중론 관거래품을 중심으로>는 나의 석사학위논문이다(동국대대학원, 1988). 내가 동국대 대학원에 입학하게 된 원래 목적은, 동국대 도서관에서 불교 책을 빌려보기 위한 것이었다. 치과의사를 생업으로 삼으면서 남는 시간에 불교를 공부하고 참선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젊은 시절에 세웠던 나의 인생계획이었다. 그런데 그 당시 시중의 서점에 우리말로 된 불교 책이 별로 없었다. 불교학개론, 구사학, 유식철학 등 김동화 박사님의 저술들이 거의 전부였다. 동국대 대학원을 졸업하여 동문이 되면 동국 도서관을 평생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였다. 대학원에 입학하기 직전 학기에, () 이기영 교수님께 연락을 드리고 허락을 얻어서 대학원 강의를 청강했는데, 3주 정도 지나서 이기영 교수님이 인도철학과 소속이라는 점을 알게 되었다. 동국대에 인도철학과라는 학과가 있다는 사실 역시 그 때 처음 알았다. 잠시 당황했으나, 인도철학과에서 인도불교를 전공하면 된다는 말을 듣고서 안도하였다. 내가 불교원전언어에 대한 소양을 갖출 수 있었던 것은 산스끄리뜨어, 티벳어, 한문 등으로 쓰여진 불교원전을 교재로 삼았던 인도철학과의 수업 방식 덕분이라고 생각된다. 30여 년 전 동국대 대학원 인도철학과에 입학하게 된 인연에 감사할 뿐이다. 빨리 석사학위를 취득하는 것이 목적이었기에 대학원 졸업이 가능한 4학기째에 논문을 제출하였다. 치과에서 환자를 보면서 중간중간에 논문을 쓰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3일 동안 병원 문을 닫고서 학교의 대학원생 열람실에서 논문 작성에 집중했다. 3일이 지난 후 논문 전체가 대충 완성되었다. 그 후 치과에서 틈틈이 문장을 수정하고, 주석을 정리하면서 논문을 마무리하였다. 그 당시에는 컴퓨터가 보급되어 있지 않았기에 800자 원고지에 펜으로 논문을 쓰고, 그 원고를 공타 인쇄소에 의뢰하여 책으로 만들었다. 원래 제목은 <중론 2장 관거래품 연구>였는데, 심사위원이셨던 고() 이지수 교수님께서 제목이 멋이 없다고 말씀하시면서 <Nāgārjuna의 운동부정론 - 중론 관거래품을 중심으로>으로 바꾸어 주셨다. 이 논문은 애착이 많이 가는 논문이다. 나의 첫 논문이기도 하지만, 그 내용 가운데 움직임에 대한 지각을 수학의 미분학과 연관시켜서 설명한 부분은 지금도 나의 다른 글이나 강의에서 자주 소개할 정도로 객관적 설득력을 갖는다.

<중관논리란?> 1999년 경서원에서 발간한 용수의 회쟁론(廻諍論) 번역서에 후기로 실었던 글이다. 짤막한 글이긴 하지만, “언어와 분별로 이루어진 종교적, 철학적 의문에 대해 답을 내는 것이 아니라, 그런 의문이 범하는 논리적 오류를 지적함으로써 종교적, 철학적 의문을 해소시킨다.”는 점에 중관사상의 취지가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공표한 글이었다. 중관사상에 대한 독자의 이해에 일조(一助)할 것이라는 생각에서 이 책에 함께 실었다.

그리고 용수의 중관학이 부처님의 무기설을 계승, 발전시킨 것이라는 점을 교증(敎證)하고 논증(論證) <용수의 무기관(無記觀)>, 중관학의 연기론을 환경문제, 사회규범, 심리상담과 접목한 <중관적 연기론과 그 응용>, 중론 주석가 가운데 안혜(安慧)와 청변(淸辯)과 월칭(月稱) 논사가 연기의 의미에 대해 어떻게 이해하고 있었는지 비교 분석한 <중론 주석가들의 연기관 - 귀경게 주석에 등장하는 연기의 어의분석에 대한 연구> 등 세 편의 논문을 추가하여 이렇게 한 권의 책으로 만들었다. 도서출판 오타쿠에서 2019년에 발간했던 용수의 중관논리의 기원(박사학위논문) 역설과 중관논리  반논리학의 탄생(논문모음집), 그리고 공과 윤리  반야중관에 대한 오해와 이해라는 제목을 붙인 이 책까지 합하여, 세 권의 책에 인도 중관학과 관련한 나의 논문들이 총 망라되어 있다. 앞으로 출간할 네 번째 책은 동아시아의 증관학인 삼론학(三論學)과 관련한 논문 모음집이 될 것이다. 이 책에 실린 논문 대부분이 전문적인 학술논문들이기에 일반독자들이 이해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논지에 비약이나 억지는 없다. 찬찬히 정독할 경우 중관사상에 대해 깊이 있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머리글을 마무리하면서, 이 책을 포함하여 그 동안 발간한 내가 쓴 책을 애독해 주시는 독자제현께 깊이 감사드리며, 보살님들의 가피가 항상 함께 하시기를 기원한다.

 

2021 4 19

도남(圖南) 김성철(金星喆) 합장(合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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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머리에 3

차례 9

 

공과 반야중관에 대한 오해와 이해

 

공과 윤리

Ⅰ. 들어가는 말 - 공과 윤리는 갈등하는가? 15

Ⅱ. 윤리의 공관적 근거 18

1. 교리적 근거 – 세속제(世俗諦) 18

2. 논리적 근거 - 자타평등(自他平等)과 이고득락(離苦得樂) 21

Ⅲ. 공과 윤리의 구조적 동질성 24

1. 공의 역설적 구조 – 자가당착 24

2. 윤리의 역설적 구조 – 인과응보 32

3. 공과 윤리의 합일 – 동체대비(同體大悲) 35

Ⅳ. 공에 대한 네 가지 이해와 윤리 35

1. 아유법유(我有法有) - 위선적 윤리 35

2. 아공법유(我空法有) - 형식주의적 소승윤리 36

3. 아유법공(我有法空) - 막행막식적 비윤리 37

4. 아공법공(我空法空) - 무주상적(無住相的) 대승윤리 39

Ⅴ. 끝맺는 말 - 공은 진정한 윤리를 산출한다 41

 

중관사상에 대한 마츠모토의 곡해

Ⅰ. 들어가는 말 45

Ⅱ. <공에 대하여>에 대한 비판적 검토 49

1. 공사상의 의의 50

2. ≪중론≫의 연기와 공 54

3. ≪중론≫에서의 자성(自性)과 실의(實義) 58

⑴ 나가르주나는 자성의 의미를 변질시켰나? 59

⑵ tattva와 자성(svabhāva)은 그 의미가 같은가? 60

4. ≪중론≫ 제26장 <관십이인연품>의 의의 65

Ⅲ. 맺는 말 69

 

≪중론≫ 주석가들의 연기관 - 귀경게 주석에 등장하는 연기의 어의분석에 대한 연구

Ⅰ. 문제의 제기 73

Ⅱ. 연기의 어의에 대한 전통적 해석 75

Ⅲ. 연기의 어의에 대한 세 주석가의 해석 78

1. 안혜의 해석 78

2. 청변의 해석 79

3. 월칭의 해석 85

Ⅳ. 종합적 고찰 94

 

무르띠의 중관 해석; 비판적 절대론

Ⅰ. 들어가는 말 99

Ⅱ. 서구 중관학 연구의 변천사 101

Ⅲ. 무르띠의 중관 해석 104

1. 중관사상의 탄생 배경 104

2. 중관사상의 구조 105

3. 중관사상에 대한 비교철학적 고찰 107

4. 중관사상의 종교성 111

Ⅳ. 현대 학자들의 무르띠 비판에 대한 검토 112

1. 오독으로 인한 부당한 비판 113

2. 해석 틀의 변화로 인한 비판 115

3. 칸트적 중관 해석에 대한 비판 118

V.무르띠의 중관학에 대한 비판적 고찰 120

1. 무르띠의 문헌학적 오류 120

2. 중관사상 해석의 문제점 122

Ⅵ. 무르띠 중관학의 가치 126

Ⅶ. 맺는 말 130

 

중관논리의 이해

 

Nāgārjuna의 운동부정론 - ≪중론≫ 관거래품을 중심으로

I. 서론 135

1. 문제의 제기 135

2. 연구의 목적과 범위 137

Ⅱ. 서양 철학적 관점에서 본 운동의 인식 기제(機制) 139

Ⅲ. 관거래품의 사상적 배경 145

1. ≪중론≫의 취지 145

2. 반야경에서의 거래 부정론 148

3. 팔불게와 불래불거 152

4. 거래의 의미 157

Ⅳ. 관거래품에 나타난 운동 부정의 논리 159

1. 운동과 지각의 괴리 159

⑴ 시간과 지각의 괴리 159

⑵ 지각과 실재의 괴리 163

2. 운동체와 운동의 연기적 관계 166

⑴ 운동체와 운동의 불일불이 167

⑵ 운동체가 운동한다는 분별의 오류 171

3. 운동의 삼상(三相) (출발 - 운동 – 멈춤) 174

⑴ 출발의 부정 174

⑵ 멈춤의 부정 176

Ⅴ. 관거래품 논리의 응용과 그 특징 177

1. 운동에 대한 통시적 고찰 178

2. 운동에 대한 공태적 고찰 181

⑴ 모습과 실재의 분열에 대한 논파 181

⑵ 주체와 작용의 분열에 대한 논파 182

Ⅵ. 결론 184

참고문헌 187

 

용수의 무기관(無記觀)

Ⅰ. 무기설(無記說)의 의의 191

Ⅱ. 정형적 난문에 대한 ≪중론≫적 해석 196

1. 세간 변(邊), 무변(無邊)의 문제 197

2. 세간 상(常), 무상(無常)의 문제 201

3. 여래 사후(死後)의 문제 202

4. 자아와 몸의 일(一), 이(異) 문제 204

5. 고(苦)의 자작자각(自作自覺), 타작타각(他作他覺) 문제 205

Ⅲ. 용수의 무기관(無記觀) - 무기의 확장 207

Ⅳ. 결론 209

 

중관논리란?

Ⅰ. 중관논리의 종교성 213

Ⅱ. 중관논리의 구조 214

Ⅲ. 중관논리의 정당성에 대한 해명 - ≪회쟁론≫ 218

 

중관논리의 응용

 

중관적 연기론과 그 응용

Ⅰ. 중관(中觀)이란? 225

Ⅱ. 중관적 연기론에 대한 재해석 228

1. 중관적 연기론과 사성제 228

2. 분별의 발생과 소멸 232

3. 순환구조 236

Ⅲ. 중관적 연기론의 응용 239

1. 환경문제의 원인과 해결 240

2. 사회적 처벌과 규범의 역할 244

3. 상담(相談)에 대한 연기론적 조망 245

 

용수의 중관학으로 분석한 마음

Ⅰ. 중관학의 탄생 - 소승 아비달마 비판 249

Ⅱ. 보편학문으로서의 중관학 – 반논리학 252

Ⅲ. ‘마음’을 분석하기 위한 준비 - ‘짝 개념’ 찾기 256

Ⅳ. ‘물질’ 없이 ‘마음’ 없고, ‘마음’ 없이 ‘물질’ 없다.‘ 258

Ⅴ. ‘마음’이랄 것도 없고 ’물질’이랄 것도 없다. 260

Ⅵ. '마음'과 '몸'의 관계에 대한 중관논리적 분석 263

더 읽을 거리 267

 

찾아보기 269